창조경제 포털사이트 ‘창조경제타운’ 통해 3개월간 인큐베이팅…서류심사, 전문가평가 거쳐 지원 대상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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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일반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돈이 되는 특허권과 사업아이템으로 키워주는 인큐베이팅사업을 본격화 한다.
특허청은 지난달 30일 가동에 들어간 창조경제 포털사이트(www.creativekorea.or.kr) ‘창조경제타운’을 활성화시켜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들을 이처럼 적극 돕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게 구체화시켜주는 ‘지식재산 기반 국민행복기술구현사업’의 하나다.
특허청은 ‘창조경제타운’이 문을 연지 2주일 만에 1200여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어 국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 되도록 탄력을 붙인다.
특허청은 ‘창조경제타운’에 모아진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기술의 혁신성, 기술경쟁력, 시장흐름 적합성 등을 평가하는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뽑는다.
지원대상자로 뽑힌 아이디어에 대해선 아이디어별로 특허분석전문가, 트리즈(TRIZ)전문가, 기술사업화전문가 등으로 컨설팅 팀을 만들어 약 한 달간 사업화, 지식재산권화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준다.
또 기술 확장성이 뛰어난 중대형 아이디어에 대해선 위탁제조 기업을 붙여줘 여러 제품군들로 사업화할 수 있게 돕는 과정도 마련했다.
특허청은 제품화를 맡을 위탁제조기업에 3개월간 ▲사업환경 및 지식재산권 동향 진단·분석 ▲해당 분야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설계 ▲핵심·원천특허 획득을 위한 연구개발(R&D) 방향 설정 등 맞춤형 특허전략을 내놓음으로써 아이디어의 안정적인 사업화를 돕는다.
특히 아이디어 인큐베이팅과정으로 탈바꿈된 실속형 아이디어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벌이는 아이디어사업화 멘토링서비스와 연계시켜 창업까지 돕는다. 우수아이디어로 뽑히면 시제품제작은 물론 전문큐레이터가 배정돼 사업자등록, 마케팅지원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구체화되지 않은 아이디어도 지원 대상에 들어간다는 데에 있다. 이는 세상의 변혁을 이끈 창조적 제품 대부분이 처음엔 구체적이지 않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의 ‘창조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관련내용을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042-481-5931)이나 한국지식재산전략원(☏02-3287-4221)으로 물어보면 된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과장은 “창조경제타운은 국민의 창의적 상상력을 자원으로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발판”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국민행복기술구현 사업과 연계시켜 창의적 상상력을 가진 누구라도 창조경제시대 주역이 될 수 있는 바탕을 만들려고 한다”며 “올 하반기 25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원 대상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조경제타운’은?
여러 경제주체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 발전시켜 사업화를 꾀하는 창조경제 포털사이트(www.creativekorea.or.kr)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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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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