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1일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지식근로자로 키우기 위해 부처간 협업을 더욱 확대하자고 특허청에 제안했다.
나 차관은 이날 정부대전청사 특허청 대강당에서 '행복교육과 창의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교육정책 특강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나 차관은 "발명·지식재산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발명교육센터와 발명영재학급을 확대하고, 발명·지식재산 교육과정 정비 및 교원의 역량강화에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그는 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의 지식재산 창출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IP-마이스터 프로그램), 발명·특허 특성화고 육성사업 등 구체적인 협업사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하자"고 말했다.
나 차관은 이어 특허청 심사관, 변리사 등에 직업체험 기회를 주고 특허청 직원의 특강 등 교육기부와 대학생 창의발명대회 등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특허청의 지원도 당부했다.
나 차관의 이날 특강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지식재산 교육강화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김영민 특허청장은 지난 7월 교육부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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