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마트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전국 전 점포(마장휴게소점 제외)와 온라인 쇼핑몰(www.lottemart.com)을 통해 김장용 절임배추(20㎏/1박스)를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올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정에서 김장을 많이 담글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손쉽게, 안전하게'라는 콘셉트로 올해 첫 김장행사를 마련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4~7일 여성 소비자 패널 1460명을 대상으로 한 김장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7.4%가 '올해 김장을 담그겠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68,3%, 772명)과 비교해 9.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배추는 배추 산지로 유명한 강릉과 해남 등지에서 90일 이상 재배한 속이 꽉 찬 배추만 골라, 100% 국내산 천일염으로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절인 상품이다. 준비물량은 총 800톤이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롯데마트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서 접수·결제 후 다음달 14일부터 12월11일까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배송 받을 수 있다.(일요일·월요일 배송 제외)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일본 방사능 유출 관련한 우려가 전반적인 먹거리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줘, 올해 직접 김장을 담그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수요를 감안해 젊은 층도 손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절임배추 예약판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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