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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硏 '중소→중견'성장 걸림돌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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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진입시 새로운 규제 때문에 나타나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조세혜택 축소와 시장의 불공정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지원정책 배제 때문에 나타나는 애로사항은 기술개발지원 축소와 자금조달로 분석됐다.


김군수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9일 '중견기업의 성공요인과 5대 핵심과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고용안정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을 뜻하는 우리나라의 중견기업은 2011년 기준 1422개로 0.04%에 불과하지만 고용은 82만4000명으로 전체의 4.55%를 차지했다. 총 매출액은 374조원으로, 이중 17.7%인 603억3000만 달러를 수출해 전체 수출액에서 10.9%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기업수 대비 중견기업 비중이 11.8%인 독일과 비교하면 300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고용자수 대비 중견기업 비중 또한 독일(46.1%)에 비해 10분의 1수준에 그쳤다.

글로벌 중견기업의 성공요인은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독보적 원천기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혔다. 이어 전문인력 양성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클러스터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최고 기술로 인정되는 국내 반도체 및 IT(정보통신), 디스플레이 등의 업종에서 확보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1위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 중견기업은 산업클러스터내에서 대기업과의 협력비중이 81%를 차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군수 선임연구위원은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안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조세혜택 및 기술개발지원 축소 등으로 인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투자, 기업 M&A(인수합병), 가업승계 등의 조세감면 세제 개편을 제시했다. 또 세계시장을 주도할 핵심ㆍ원천특허에 대한 지적재산권 획득, 글로벌 인재 확보 지원과 중견기업의 글로벌화 구축 지원도 중요 항목으로 꼽았다. 특히 '해외기관과 관련기업과의 네트워크 지원'의 정책수요는 매출액 규모 3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아울러 직접금융을 위한 중견기업 전용 거래소인 (가칭)코하이스(KOHICE)설립과 중견기업을 대기업 범주에서 제외하는 등 시장의 공정거래기반 조성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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