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경찰이 보조금 유용 의혹 수사와 관련,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한국노총 광주본부와 2개 거래업체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 보조금 집행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광주본부가 수년에 걸쳐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일부 금액을 빼돌리거나 부정한 용도에 썼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본부는 고용노동부, 광주시 등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다.
경찰은 보조금과 조합비 등 사용 내역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실제 보조금을 유용했는지, 이에 가담하거나 묵인·방조한 관련자들이 누군지 밝힐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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