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장 정직한 도시'는 핀란드 헬싱키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국 월간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는 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도시를 알아보기 위해 런던, 뉴욕, 뭄바이 등 16개국 주요 도시 길거리에 50달러(약 5만원)가 든 지갑을 12차례씩 총 192회 떨어뜨리고 각 도시별로 회수율을 비교했다.
실험 결과, 핀란드의 헬싱키가 11회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상대적으로 평균소득이 낮은 인도의 뭄바이가 9회로 2위를 기록했다.
가장 회수율이 낮은 도시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단 한 번의 회수에 그쳐 꼴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인도보다 국민소득이 훨씬 높은 스위스 취리히는 단 4번만 지갑이 되돌아와 경제수준이 높은 도시와 지갑 회수율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측은 "이번 실험을 통해 도시의 경제력이나 성별, 나이 등이 지갑 회수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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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미국 뉴욕이 8회로 공동3위, 러시아 모스크바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7회로 공동5위, 독일 베를린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가 6회로 공동7위, 영국 런던과 폴란드 바르샤바가 5회로 공동9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은 실험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가장 정직한 도시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제수준이 높다고 도덕성이 높은 건 아니네", "왜 우리나라는 안했지", "포르투갈 여행가면 조심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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