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7~28일 둔촌동 허브천문공원에서 제7회 별(★)의 별 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가을밤 가족과 함께 별빛 가득한 공원에서 허브향과 함께 하는 주말은 어떨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둔촌동 허브천문공원에서 개원 7주년을 맞아 27·28일 이틀간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별빛아래 허브향과 교감’하는 제7회 별(★)의 별 축제를 개최한다.
각양각색 향기로운 허브공간이자 별자리 관측도 할 수 있는 허브천문공원에서 '색(色)·동(動)·별(★)! 허브향에 걸리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참여마당과 전시&퍼포먼스, 공연무대로 꾸며진다.
청명한 쪽빛 가을하늘 아래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산책로를 따라 허브 쪽 치자 등을 이용한 천연염색천을 전시한 길로 이루어진 ‘허브 천연 염색길’을 따라 걷다가 가족들과 함께 ‘허브립밤 만들기’와 ‘천연염색’ ‘허브꽃 반지만들기’ ‘허브포푸리 난타놀이’ 등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참여 프로그램을 즐기며 ‘별빛정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어스름 밤이 내릴 것이다.
밤을 맞은 허브천문대 앞에는 지구 달 토성 등 하늘에서 내려앉은 듯 신비한 ‘행성전시물’이 LED 조명을 받아 별빛과 함께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고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는 천체망원경으로 해와 달, 별 관측을 해 보는 것도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듯하다.
천체교육 전문 지도사로부터 투영관 천체에 비친 밤하늘을 보며 천체에 대한 설명과 흥미로운 별자리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풍선헬리콥터, 해시계 만들기 등 천문공작 놀이도 참여할 수 있어 교육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축제 2일차인 28일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허브 향연의 밤'은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온가족 손잡고 향기따라 빙빙’ 프로그램은 참여가족 모두가 손잡고 허브천문공원 내 자미원을 돌면서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과 주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되며 ‘허브향기를 하늘로 날려보내자’는 메시지를 담아 허브포푸리를 허브향이 담긴 박으로 던져 터트리는 특별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또 허브천문공원 상설무대에서는 LED댄스, 캐릭터쇼와 함께 강동고 밴드와 둔촌중 비보이 동아리의 공연도 즐길 수 있어 감성충만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허브천문공원 7주년을 맞아 더 알차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축제를 통해 일상에서 잠시나마 쉼을 얻는 힐링의 시간을 갖고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