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포켓용 자전거 교통지도 1000부 제작, 25일 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불면서 바야흐로 자전거 라이딩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교통 지도’를 제작, 25일 배부에 들어간다.
이 지도 한 장이면 강서구 자전거 여행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겸용도로 표기는 물론 자전거 대여소, 보관소 위치까지 표기, 자전거족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 주요 병원, 마트 학교 지하철역 등을 표기해 생활지도를 겸용할 수 있어 강서구내 지도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인근의 한강 자전거 도로와 최근에 새롭게 조성된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까지 총망라, 이 지도 한 장이면 자전거로 서해 바다까지 갈 수 있다.
특히 뒷면에는 허준박물관 겸재정선기념관 양천향교 강서습지생태공원 등 지역 관광정보가 담겨, 자전거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제작한 자전거 교통 지도는 휴대가 간편하도록 포켓용으로 제작됐으며 표지는 컬러판 아트지, 내지는 매트지로 제작됐다.
자전거 교통지도는 구청 민원실을 비롯 동 주민센터, 자전거 대여소 등에 비치되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구는 본 지도가 자전거 이용자들과 강서구 여행객들에게 쉽고 편리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의 명소를 즐기면서 주민들의 건강도 챙기는데 자전거 교통지도가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강서구가 자전거 라이딩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매일 20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간단한 정비나 소모품 교체 등을 돕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를 통해서도 자전거 교통지도를 배부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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