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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업체, 日 도쿄일렉트론 인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경쟁사인 도쿄일렉트론을 93억9000만달러(약 10조848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반도체 수요가 침체에 빠진 만큼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이날 일본의 반도체 제조사 도쿄일렉트론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양 사에 따르면 게리 딕커슨 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사장이 지난 1일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마이크 스플린터에 이어 합병회사의 새로운 CEO를 맡을 예정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의 주주들은 합병 회사의 지분 68%를 갖게 된다.


이번 합병은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침체와 반도체 수요 감소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의 지난달 매출이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빗나간 뒤 나온 것이다. 반도체 제조업체 2위인 도쿄일렉트론도 올해 3~6월 30억엔(3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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