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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스파이전①] 미국 실업률 미리 샐라, 첩첩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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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방어 시스템 구멍 많아” 보도…FBI 보고서에서 인정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미국 워싱턴DC 매사추세츠 애비뉴에 자리잡은 미국 정부기관 노동통계국(BLS)은 마치 정보기관처럼 운영된다.

우선 BLS는 건물에 대한 물리적인 접근을 엄격하게 통제한다. 일반인은 이 빌딩에 들어갈 수 있는 기간이 제한된다. 한 달에 1주일을 제외한 기간에는 방문 자체가 불가능하다. 경제 지표는 대개 한 달 주기로 작성되는데, 경제적으로 민감한 통계가 집계되고 분석되는 시기에는 일반인이 아예 건물로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1차적으로 물리적 접근 통제= 일반인은 건물에 들어가더라도 통계 작업이 이루어지는 공간의 대부분은 볼 수 없다. 각 분석실 안에 큼지막한 쓰레기통이 놓여 있다는 사실 외에는 그 내부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쓰레기통은 어떤 사무실에나 있다. BLS 분석실이 다른 점은 문간에 놓인 쓰레기통이 큼지막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비우면 될 정도라는 것이다. 또 BLS의 경제분석가와 통계전문가들은 쓰레기 처리를 외부에 맡기지 않고 손수 한다는 점도 특이하다.

이뿐 아니라 BLS 직원들은 프린터 토너 카트리지도 스스로 교체해야 한다. 컴퓨터가 고장 나도 고쳐달라고 외부 사람을 부르면 안 되고 직접 해결해야 한다. BLS는 외부인이 쓰레기 처리나 컴퓨터 수리를 핑계로 잠입해 정보를 입수할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내부 직원도 권한이 없으면 BLS의 특정 공간에 출입이 제한된다. 또 특정 공간에 들어가더라도 그 안에서도 일정한 접근이 가능하다.


◆가장 노리는 지표는 실업률= BLS가 정보보안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은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경제정보가 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 실업률이 8월 7.3%에서 9월에는 7.4%로 높아졌다고 하자. 이는 양적완화 중단이 늦춰지게 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출구전략 실행 지연이 예상되면 채권 매수세가 형성돼 채권 가격은 올라가고 금리는 내려간다. 주식 가격과 채권 가격이 함께 올라갈 확률이 높다.


이 수치를 남보다 앞서서 발표되기 전에 입수한다면 주식과 채권을 미리 사들였다가 지표가 발표된 후 매도해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할수록 차익이 커진다. 이는 기업의 내부자거래처럼 불공정한 행위다. 발표 전 통계 정보를 입수하고 그 정보로 투자하는 반칙 행위는 물론 처벌된다. 그러나 금단의 정보는 위험을 감수할 만큼 엄청난 보상을 보장한다. 지표를 발표 전에 빼내려고 하는 은밀한 시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경제지표를 작성하는 BLS 같은 기관이 정보보안에 있어서 한시라도 긴장을 늦추면 안 되는 까닭이다.


BLS는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실업률, 생산성 등 지표를 집계한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지표가 실업률이다. 실업률은 금융시장을 움직일 뿐 아니라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변수가 되며, 나아가 정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실업률이 낮아지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해 관련 수치를 조작한 결과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실업률 저하가 추세였음이 확인되면서 이 주장은 근거 없는 음모론이었음이 드러나긴 했지만, 이 사례는 실업률을 둘러싼 관심의 깊이와 폭을 잘 보여줬다.


실업률 집계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BLS는 미국 전역의 6만 가구와 14만5000곳의 기업과 정부기관을 조사한다. BLS의 통계 작업은 발표보다 사흘 전인 화요일에 마무리된다. 실업률 수치를 먼저 아는 BLS 핵심 인사들은 사흘 동안 고용 사정이 좋은지 나쁜지 내색하지 않고 포커 페이스로 지내야 한다. 가족이 예컨대 “이달 실업률은 어때?”라고 물으면 “어떤 것 같아요?”라고 되묻는 식으로 대응한다. ‘


◆통신 차단된 방에서 기사 작성= BLS는 월 실업률을 다음 달 첫 금요일 오전 8시30분에 노동부에서 발표한다. 이전까지 BLS는 누군지 모를 침입자로부터 실업률을 지켜야 했다면, 발표 당일에는 취재하러 온 언론매체 기자들이 보도제한 시점, 즉 엠바고를 유지하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 어느 한 매체가 엠바고에 앞서 단 몇 분이라도 먼저 실업률을 보도하고 그 매체를 통해 일부 경제주체가 남보다 앞서 실업률을 알고 그 정보시차를 활용해 막대한 차익을 거두는 일이 벌어지지 못하게끔 해야 하는 것이다.


발표 당일 노동부에 도착한 기자들은 휴대전화와 랩톱 컴퓨터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을 개별 사물함에 넣어둬야 한다. 또 사전에 알게 된 실업률 수치를 8시30분 전에는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다는 각서에 서명한다. BLS는 정각 8시에 기자들을 락업룸(lock-up room)이라고 불리는 별도의 방으로 데려간다. 실업률 자료를 주고 경제분석가로 하여금 설명하도록 한다. 각 기자는 락업룸에 비치된 공용 PC로 기사를 작성한다.


방송기자들은 따로 관리된다. 노동부 직원은 8시28분에 방송기자들을 락업룸 밖으로 안내하고 마이크를 테스트할 암호를 지정해준다. 그 이유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방송기자가 마이크를 테스트하는 단어를 사전에 약속해, 실업률이 예상에 비해 높으면 어떤 단어를 말하기로 하고 근처 발코니에서 누군가가 그 신호를 외부에 중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실업률은 뉴욕 증권시장과 외환시장이 개장하기 전에 발표된다. 실업률을 발표되기 직전에 빼냈다고 해도 뉴욕 금융시장에서 거래해 차익을 남기지는 못한다. 하지만 뉴욕 증시 개장 전에도 거래되는 지수선물과 국채선물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방패 뚫는 창은 나오게 마련= 정보보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강화한다고 해서 100% 안심할 수는 없다. 정보를 지키는 방패가 강해지는 것과 동시에 보안을 뚫으려는 창도 더 예리해지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누출 가능성을 상정한 방비책 중 하나가 노동부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가 공용 PC를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락업룸에서는 공용 PC로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는 규정은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7월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 조치를 취하기 전인 지난 2011년 미 노동부는 보고서를 통해 경제지표의 유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기자가 자신의 랩톱 컴퓨터에 통신 장비를 연결해 지표를 엠바고 전에 빼돌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였다.


올해 들어서는 블룸버그통신이 블랙박스 시스템에 구멍이 뚫릴 위험을 지적했다. 블랙박스는 락업룸 공용 컴퓨터와 연결된 장비로, 컴퓨터의 네트워크 접속을 엠바고 해제 시점까지 차단한다. 블룸버그는 상무부에 설치된 컴퓨터와 블랙박스 시스템을 시험한 결과 기자가 엠바고가 풀리기 전에 지표를 누출할 수 있는 결함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블룸버그 보도 이후 가능성을 조사하고 시스템의 결함이 있음을 인정하는 보고서를 지난 5월 작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보도했다. 먼저 전원을 끄거나 고주파 전류로 블랙박스 시스템을 멈추거나 교란시키는 방법이 있다. 또 비밀 회선을 통하거나 와이파이 같은 기술을 이용해 블랙박스를 우회할 수도 있다.


누군가 이런 기법을 실제로 적용해 경제지표를 미리 빼낸 사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한 그 여지를 막는 노력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자료)
NPR, Keeping The Biggest Secret In The U.S. Economy, 2012.8.3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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