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배수빈이 8세 연하 신부와 결혼했다. 그는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배수빈은 14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오전에 비도 많이 내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식전에 날씨가 개어 다행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직업특성상 불규칙하고 드라마를 하고 있는 와중이라 신혼여행은 못간다"며 "다행히 신부가 배려해서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신혼여행은 길게 좋은 곳으로 갈까 생각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배수빈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한 가정을 꾸릴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했다"며 "뒤늦게 내가 가진 것을 버리고 가정을 위해서 마음을 쏟겠다는 결심이 결혼을 하게 만들었다. 이 결혼을 통해 작게는 저희 가족 크게는 많은 분들이 행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신부에 대해 "애칭을 자주 부른다. 사실 연애기간이 짧지 않았는데 서로간의 마음이 있다"며 "(결혼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거침없이 갈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