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진칼 보통주와 우선주를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고 지난 7월30일부터 거래정지 상태였던 (주)대한항공 보통주와 우선주의 매매를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투자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한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대한항공과 정석기업, 진에어, 토파즈여행정보, 칼호텔네트워크, 한진관광, 제동레저, 호미오세라피 등 7개의 자회사를 소유한 지주회사다.
대한항공의 분할은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에 대해 분할 전 회사 구주 1주당 분할 후 대한항공 0.805주와 한진칼 0.389주(액면가 2500원)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재 한진칼의 주식은 최대주주인 (주)한진(9.69%)과 특수관계인 17인이 25.47%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칼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평가가격의 50~200%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장 당일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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