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5일 경기도 용인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연구원에서 창립 6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서경배 대표는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매력적인 브랜드와 혁신 상품을 창조했기에 변곡점의 순간마다 상승의 길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또 한 번의 도약대에 서 있는 지금, 오직 고객을 바라보며 질적 성장으로 체력을 다지고 소명과 비전을 다해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이를 위해 고객의 관점에서 브랜드 혁신을 통해 최상의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 경영의 질적 혁신, 글로벌 리더 및 인재 육성 등 4가지 세부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초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본사와 해외법인 간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브랜드 중심의 조직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에 올 상반기 글로벌 매출(K-IFRS 기준)은 2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
서 대표는 "고객 중심의 필실천(必實踐) 요소들을 민첩하게 실행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회사 전체 매출의 51% 이상이 한국 밖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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