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즐거움 극대화와 함께 감성 자극, 전시장 새 트렌드 제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IFA 2013'에 역대 최대 규모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440여대를 설치했다.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전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 총 440여대의 대형상업용디스플레이(LFD)를 설치했다. 전시장 내부의 모든 정보를 LFD를 통해 제공한다. IFA 전시장 한 가운데 설치된 '디스커버리 애비뉴'를 중심으로 양 옆에 55인치 LFD 341대를 활용한 비디오 월은 비쥬얼 쇼크라고 불릴만할 정도다.
비디오 월은 화면 사이의 경계를 최소화해 일체감을 높였다. 실물 크기 보다 확대된 크기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선명한 화질의 동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제품별 전시공간 입구에는 22대의 75인치 LFD가 세로로 비치돼 관람객들에게 각 구역별 대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네비게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디오 월과 연동돼 순식간에 전시장 분위기를 바꿔주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3에서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솔루션 '매직인포 솔루션'을 선보인다. 수백 개의 LFD에 각각 독립된 콘텐츠를 제공하다가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빠르게 전환하는 등 다양한 화면을 연출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정환 전무는 "이번 IFA 2013은 LFD의 향연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5년 연속 세계 LFD 시장 1위 선도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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