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삼성중공업이 '가족경영'의 문을 활짝 열었다. 가정이 화목해야 업무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임직원들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가족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임신부터 출산, 자녀 사교육까지 포함하는 원스톱 지원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10년에 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한 출근시간 선택제다.
임신을 하거나 미취학 자녀를 둔 여직원은 오전 8시로 정해진 출근시간을 9시까지 늦출 수 있다. 안정을 취해야하는 임신 직원들이 인파를 몰리는 시간을 피해 출근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미취학 자녀를 둔 워킹맘들도 아이들을 보육시설에 맡긴 뒤 여유 있게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
아울러 임산부의 휴식과 모유 수유를 위한 모성 보호실도 대폭 늘렸다. 모성보호실에는 안락의자를 비롯한 휴식시설과 유축기 등과 같이 모유 수유를 위한 설비가 갖췄다.
특히 거제조선소 내 모성보호실을 기존 6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했고, 서울 서초동 사옥도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렸다.
또한 임직원들 자녀들의 사교육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장학교실이 바로 그것. 삼성중공업이 회사와 협력사 직원 자녀들의 사교육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1990년대 기숙사를 리모델링해서 마련한 사내학원의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중학교 1학년 8개 반, 2학년 4개 반, 3학년 4개 반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강의실 14개와 학습실 4개와 세미나실, 교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삼성중공업과 협력사 직원들을 하나로 묶는 '가족 경영'의 산실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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