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판 애플'이라고 불리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최근 거액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가 기존 4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보도했다.
샤오미의 레이 준 최고경영자(CEO)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레이 준 CEO는 자금의 출처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레이 준 CEO의 말이 사실이라면 샤오미의 기업가치는 세계 최대 PC 제조기업 레노버와 맞먹게 된다. 설립된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샤오미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돌풍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다. 샤오미는 올 2분기 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4.8%를 차지한 애플을 근소한 차로 꺾기도 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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