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23일 설비점검을 마친 뒤 입장을 정리해 긴급 발표한다.
22일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23일 오후 5시께 신발·섬유·기타 업종들이 설비점검을 마친 뒤 돌아오면 22일 설비점검 내용을 종합해 입주기업들의 입장을 긴급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남북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후 재가동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시점이지만 입주기업인들은 재가동 '날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더 늘어나기 전 공단이 하루빨리 재가동 돼야 한다는 것.
이에 일부분이라도 가동을 할 수 있게 해 손실을 줄여달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입주기업들의 입장 발표엔 이러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기·전자 업종 43개사 관계자 160명은 22일 오전 9시에 방북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5시 내려올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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