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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휴양림이 만난 힐링여행상품 첫선

코레일, 숲으로 떠나는 힐링열차 ‘KTX-숲으路’ 운행…전국 주요 역 여행상담센터 등지에서 판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차여행과 국립자연휴양림이 만난 힐링여행상품이 나왔다.


코레일은 22일 기차를 이용해 지역관광을 하고 국립휴양림에서 숙박하는 힐링여행 프로그램 ‘KTX-숲으路’ 판매에 들어갔다.

‘KTX-숲으路’는 ▲강릉 대관령휴양림 ▲정선 가리왕산휴양림 ▲남해 편백휴양림 ▲장성 방장산휴양림을 숙박지로 하고 있다.


열차와 자연휴양림숙박을 접목한 개별여행상품, 열차와 자연휴양림숙박 외에 지역관광까지 하는 버스연계상품 2가지로 돼있다.

‘남해 편백휴양림’코스는 첫날 서울역을 떠나 진주역에 도착, 삼천포어시장에서 장보기체험을 하고 남해독일마을, 삼천포대교를 둘러본 뒤 휴양림에서 묵는다. 2일차는 휴양림에서 숲 공예 만들기 체험을 하고 금산보리암 관람 후 진주역에서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왕복 KTX요금, 현지 교통비, 식사비, 체험비 등이 포함된 값이 19만2000원(2인1실 숙소 기준)이다.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코스는 첫날 서울역(청량리)에서 떠나 정선에 도착, 5일장과 아라리촌을 둘러보고 정선레일바이크 체험 후 휴양림에서 묵는다. 2일차엔 숲 공예 만들기 체험 후 병방치 스카이워크, 화암동굴을 관광하고 민둥산역에서 청량리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열차운임, 레일바이크체험, 입장료 등을 모두 합쳐 15만5000원(2인1실 숙소 기준)이다.


‘장성 편백숲 자연휴양림’ 코스는 첫날 용산역을 떠나 장성역에 도착해 재래시장을 체험한 뒤 휴양림에서 숙박, 둘째 날엔 숲 공예 만들기와 계절별 특산품체험 뒤 장성역에서 다시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KTX운임, 현지교통비, 식사비, 체험비가 포함된 값은 17만2000원(2인 1실 숙소 기준)이다.


‘대관령자연휴양림’ 코스는 첫날 청량리역을 떠나 강릉에 도착해 정동진, 묵호어시장을 돌아보고 휴양림에서 숙박한다. 이튿날엔 숲 공예 만들기 체험, 양떼목장관람, 월정사 관람 후 원주역에서 청량리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열차운임과 버스, 숙박, 식사, 체험 등이 포함된 가격은 15만6000원(2인 1실 숙소 기준)이다.


열차와 휴양림만을 예약하는 개별여행상품 이용 땐 현지 업체가 운영하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게 좋다.


‘KTX-숲으路’ 상품은 코레일홈페이지 및 서울, 용산, 영등포, 청량리, 대전, 동대구, 부산, 광주역 여행상담센터에서 살 수 있다.


조형익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KTX-숲으路는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열차와 국립자연휴양림을 결합한 상품으로 교통체증 없이 휴양림을 편하게 찾아갈 수 있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연계휴양림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나 코레일 지정 여행상담센터로 물어보면 된다.



<‘KTX-숲으路’ 문의처>
서울역(02-3149-3333), 용산역(02-3780-5555), 영등포역(02-2678-7723), 청량리역 (02-913-1788), 대전역(042-259-2450), 동대구역(053-943-7787), 부산역 (051-440-2513), 광주역(062-525-4835)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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