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싱가포르에 첫 선 보여
"남원,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 함양 7개 시·군 구성"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 2013 싱가포르 여행박람회(NATAS Holiday2013)에 참가하여 지리산권의 관광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전남, 전북, 경남 3도의 남원,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 함양 7개 시·군으로 구성된 조합은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 지리산권 리플렛과 각 시군 리플렛 및 특산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싱가포르에 첫 선을 보인 지리산권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7개 시?군의 관광매력을 적극 어필, 여행사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 여행 상품을 판매중인 S트래블, 남호여행사, 다이너스티 트래블 등 5개 여행사 관계자와 세일즈콜을 실시, 상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곡성 여행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S트래블 관계자는 “그 동안 숙박시설 문제로 지리산권 상품 개발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리산권의 관광매력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싱가포르에 더 많은 관광 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권 홍보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지리산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경치 좋은 지리산권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싱가포르에서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을 보유한 지리산권을 여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합은 싱가포르 여행박람회에 앞서8월 15일 싱가포르 수학여행 담당자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수학여행 설명회에 참가해 지리산권에 대한 상품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백영옥 본부장은 “지리산권이 가진 매력을 홍보하고, 현지에서 여행사 관계자들과 일반인 관람객들로부터 지리산권에 대한 반응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어떤 관광상품이 필요한지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지리산권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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