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미국이 무력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이집트에 대해 원조 전반을 재검토하고 있으나 이를 동결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한 경제 원조 중단 여부의 정책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현재 재검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대상에는 군사 및 안보 지원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집트 원조를 제한하더라도 비정부 기구의 지원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부에서는 이집트 군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유혈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원을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은 중동 지역 최대 우방인 이집트에 1948년 이후 매년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내외로 총 700억 달러 이상의 지원을 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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