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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매출부진에 4000명 감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 시스코가 4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체 임직원의 5%에 해당하는 인력이다.


존 챔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일본과 중국, 유럽에서의 부진이 매출성장에 압박이 되고 있다"며 "지난분기의 글로벌 정보통신(IT) 장비수요 회복세가 여전히 더뎠다"고 말했다.

챔버스 CEO는 3.4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122억~12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25억달러보다 낮은 것이다.


시스코는 매출의 42%를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내고 있지만 중국과 함께 신흥국의 경기둔화가 가속화 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한편 시스코가 이날 발표한 지난 2분기 매출은 124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 순익은 28억달러(주당 52센트)로 12.7% 증가했다.


감원 소식에 시스코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1% 하락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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