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꼬꼬면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국내 라면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켰던 팔도 꼬꼬면이 출시 2주년을 맞았다. 팔도는 지난 1년 간의 위상 추락을 만회하기 위해 오는 10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는 각오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14일 팔도에 따르면 2011년 8월 출시된 꼬꼬면은 출시 한 달 만에 900만개가 팔렸고, 그해 12월에 2000만개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였다. 그러나 현재 꼬꼬면의 판매량은 10분의 1로 하락했고, 공급량이 줄어 매장에 없어 못 사는 경우가 많다.
팔도 관계자는 "출시 초기 '맛있다'라는 호평이 이어지던 제품이 1년이 되기도 전에 인기가 떨어진 이유는 시장 분석과 제품 공급차질 등 관리 미흡으로 인해 그런 것으로 본다"며 "충분히 스테디셀러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팔도는 미국의 유명한 블로거 한스 리네시가 2013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순위에 꼬꼬면 봉지면(9위)과 용기면(6위)을 10위안에 선정한 것을 보면서 제품의 우수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음을 확신하고 있다.
팔도는 꼬꼬면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고객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정성 있게 다가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팔도 블로그(www.paldobldg.com)에서는 ‘꼬꼬면’이 형성해 나갈 스토리를 게재하는 '꼬꼬엄마이야기'도 연재하고 있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팔도 직원들이 갖고 있는 꼬꼬면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은 그 어떤 라면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하늘을 날지 못하더라도 새벽녘 태양이 떠오를 때 지붕위에서 꼬꼬댁 하고 우는 닭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위용을 뽐내는 꼬꼬면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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