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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은 과연 여성들만의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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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일반적으로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갖는 부부들이 1년 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난임'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최대 2년까지도 난임의 기간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난임의 원인을 '여성'들의 문제만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물론 여성들의 문제로 인해 난임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남성들의 문제로 인한 불임이 전체 불임의 30% 정도를 차지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남성들의 난임 원인으로는

- 호르몬의 이상, 불균형이나 정계정맥류 등의 원인으로 건강한 정자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는 경우


- 성병이나 후천적으로 정자의 이동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정자가 정상적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


- 조기 사정(조루), 지연 사정(지루), 당뇨병, 전립선 문제 등으로 인한 역행성 사정, 발기 부전, 중추신경이나 자율신경 장애 등으로 인해 정자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


- 정관절제술 또는 탈장 치료 등으로 인해 정관이 막힌 경우 등으로 정관에 이상이 있을 경우


위의 경우들이 대표적인 남성 난임의 원인이다. 조만간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는 부부라면 반드시 난임에 대한 검사를 미리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우선 정자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검사 후 정도에 따라 인공수정으로 임신을 시도하며, 심한 상태라면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행해볼 수 있다..


만약 정관에 원인이 있는 남성이라면 정관복원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난임 치료에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선천적으로 정관이 생성되지 못한 때에 부고환 등에서 정자를 채취한 후 시험관아기시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엠여성의원 문신용, 박경의 원장은 '난임은 부부 어느 한 쪽만의 문제가 아니며 부부가 함께 상의하고 같이 해결해 나갈 부분'이라며 '난임 판정을 받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매년 난임 부부들을 위한 정책 지원이 활발하기 때문에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출산율을 높이고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부부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 지정 난임시술 기관에서 `난임진단서'를 발급받아 각 지역의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부부에 한하며 접수일 현재 아내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나 각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박승규 기자 mai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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