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50,371,0";$no="20130813093145423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13일 오전 9시부터 청사내 모든 사무실의 전열기를 전면 소등했다. 여름철 최대 전력수급 위기 비상대책 등 여름철 안전관련 현안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부처 및 시도부단체장 영상회의에 따른 후속조치다.
도는 전력수급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14일까지 이같은 조치를 계속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무런 대책마련도 없는 상태에서 실내조명을 모두 꺼버리면 일을 어떻게 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도는 먼저 14일까지 청사내 모든 실내조명을 원칙적으로 소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모든 사무실의 불이 꺼졌다. 다만 계단이나 지하실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전원을 공급키로 했다.
또 공공기관의 냉방기와 공조기 등 가동도 전면 중단했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 냉온수기, 자판기 등의 자율단전도 실시한다. 승강기 사용 최소화도 펼친다. 다만 청사내 제2별관 장애인용 승강기는 운행하기로 했다. 신관과 제3별관 승강기는 현관로비 민원접수담당자와 상의한 뒤 운행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도는 특히 전력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해 경계단계(200만kW미만) 진입시 별도의 SMS나 민방위 사이렌 없이도 업무를 중단하고 모든 사무기기 전원을 차단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내용을 각 지자체는 물론 산하기관에 보내 절전 조치에 참여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앞서 도는 하루 2회 순간정전과 함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비상발전기를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같은 조치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다.
도청의 한 직원은 "실내조명을 다 꺼버리면 어떻게 일을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전력수급현황이 일정기준 이하로 내려가면 그때 단계적으로 해도 되는 것을 아침부터 짜증나게 모두 소등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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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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