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3일 인프라웨어에 대해 MS 오피스 대체제로서 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지금이 비중확대의 적기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2·4분기 인프라웨어는 고성장을 지속해 호실적을 확인했다"며 "개별 매출액 143억원(+24%,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55억원(+38%), 순이익 24억원(-14.3%)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순이익 감소는 아쉬웠으나, 인프라웨어북스 합병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15억원)으로 우려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영업이익률 39%로 소프트웨어 기업 본연의 성장을 확인했으며, 스마트폰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매출이 전분기대비 22% 성장한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 출하는 1억87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 폴라리스(Polaris)는 1억1500만대(+285%) 출하돼 세계 시장 점유율 61%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삼성, LG, HTC의 신규 디바이스 공급과 기존 모델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업 환경은 매우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폴라리스 출하는 1억3000만대(+130%)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인프라웨어는 올해 이익 레버리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며 "향후 매분기 실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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