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푹푹찌는 불볕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울산은 오늘 기온이 37도까지 치솟고, 서울은 어제보다 최고기온이 2도 오른 3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습도도 높아 찜통 같은 날씨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는 오전까지 10~60mm의 비가 내리겠고, 일부 내륙지방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하지만 폭염을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뺀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어제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전력수급경보 두 번째 단계인 '관심'이 발령되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전국적인 폭염으로 63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4명이 숨졌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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