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560㎞를 달리는 자전거 순례 행사가 열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9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서해안권 자전거 순례단 출정식을 갖고 5박 6일간의 자전거 일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해양경찰과 가족, 자전거 동호회, 개인 참가자 등 70명이 함께한다.
서해안의 절경을 따라 이어지는 순례 코스는 태안~군산~고창~무안~완도~해남~목포까지 총 650㎞를 5박 6일간에 걸쳐 일주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청소년 참가자들을 위한 해양레포츠 체험과 해양 환경 정화활동, 가족에게 편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은 “해경 창설 60주년을 맞아 국민들과 함께 우리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욱 다가서는 해경의 모습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창설 60주년 기념사업으로 과학수사, 해양오염분석, 시뮬레이션 사격 등 청소년 해양경찰 체험행사, 해양환경 그림 공모, 물놀이 안전교실, 재능기부 봉사활동, 낙도통합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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