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서해해경청 특공대가 태국에서 태국해양경찰특공대와 해상 선박 검색 및 대테러 기본 사격술 시범 등을 실시해 태국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태국에서 동남아시아의 해상 대테러 발전 및 해상 선박 검색 교류를 위한 한·태국 해양경찰특공대 간 첫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9명과 태국 해양경찰특공대 20여명이 참가해 육상 대테러 훈련 및 전술시범, 해상 선박검색 훈련 등 해상 대테러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서해해경청 특공대는 레펠 훈련, 내부소탕(CQB) 시범훈련 및 해상 인질 구출작전 사례 소개, 대테러 기본 사격술 시범 및 교육 실시와 의심선박 탐색 식별 및 감시 추적훈련, 정선 및 등선 훈련 등의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서해해경청 최의규 특공대장은 “국제적 합동훈련을 통해 동남아시아의 평화와 해상 대테러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주기적 훈련을 통해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해상 대테러 합동훈련이 태국 공영방송의 전파를 타고 전국에 방영되면서 서해해경청 특공대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태국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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