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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 자살기도 20대 극적구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추락 직전 구조됐다.

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께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효덕지구대 소속 박원주 경위와 정병국 경위는 24층짜리 아파트들이 들어선 단지에 도착, A동부터 차례로 수색을 시작했으며 A동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B(25)씨를 발견했다.

두 경찰관은 B씨가 추락을 시도하려고 하자 난간 밖으로 몸을 내밀어 B씨의 팔을 붙잡고 119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박 경위와 정 경위는 이날 오전 5시 5분께 119 구조대가 도착해 구조를 완료할 때까지 10여분간 건장한 체격의 B씨를 붙잡고 버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최근 잇따른 취업 실패를 비관해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살예방센터의 지원을 받아 B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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