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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 효과 보려면 '제대로 알고' 써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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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사람 드물어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최근 '선 샤인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D'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햇볕을 쬐면 몸 안에서 합성된다 하여 일명 '선 샤인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D는 빈혈과 부종, 피부노화 예방을 막아주며 하루 20분만 햇볕을 쬐면 권장량 축적시킬 수 있어 건강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 비타민 축적을 위해 뜨거운 광선 아래 20분 이상 서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햇볕은 과도할 경우 색소침착, 피부각화, 피부암까지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주범으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햇볕은 매우 주의해야한다.

혹, 바캉스를 다녀오거나 뜨거운 자외선이 내리쬐는 낮 시간 외출 후 금세 기미, 주근깨의 색이 진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피부 가장 바깥쪽인 표피를 자극해 각질이 일어나게 하고, 피부노화를 촉진해 주름과 탄력을 떨어지게 만든다. 표피 뿐 아니라 피부 속 모세혈관에도 자극을 줘 영양공급을 방해하기도 한다. 햇볕을 받으면 피부가 푸석해지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인공 방어막인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이 필수이다. 하지만 종류도 많고, 제품에 표기된 약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이들은 거의 드물다.

가장 흔히 쓰이는 'SPF'는 자외선차단효과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SPF 뒤에 따르는 숫자는 자외선B를 얼마만큼 많이 차단해 주느냐를 의미한다. 이때 알아둘 것은 SPF는 자외선B(UVB)만 차단한다는 것이다. 확실한 효과를 위해 자외선A(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PA’ 표기가 함께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게 권장된다. 자외선A를 차단한다는 표기인 PA는 숫자가 아닌 ‘+’로 표기되는데 개수가 많을수록 강력한 차단 효과임을 의미한다.


보통 일상생활에서는 SPF 15 정도면 충분하지만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고 차단제 외에 모자, 양산, 긴팔 옷 등으로 철저히 차단해야 효과적이다. 제품을 구입하기 전 팔꿈치 안쪽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특별한 반응이 있는지 확인해 이상이 없으면 사용 해야하고, 지성피부의 경우 오일프리 제품이나 로션 타입을 추천한다. 땀이 많은 사람은 워터프루프(방수) 타입, 건성피부는 크림 타입에 피부 트리트먼트 효과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


열심히 자외선을 차단했음에도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이나 잡티가 진행된다면 증상이 더 번지기 전에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해야한다. 주로 피부과에서는 레이저 토닝, i2pl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색소질환을 치료한다.


특히 ‘레이저 토닝’의 경우 짧은 시간 내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병변에 조사해 침착 된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색소질환을 치료하고 시술 시 통증이나 시술 후 부기가 거의 없어 많은 이들이 피부톤 개선이나 색소 침착 예방으로 많이 선택한다.


영등포 백설공주의원 이진승 원장은 "색소침착이 이미 많이 진행되었거나 심할 경우 좀 더 깊은 단계의 치료를 진행해야한다"며 "하나의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여러 레이저를 사용해 병변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레이저치료는 개인별 피부 성향에 따라 색소 재 침착이나 흉터 발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본인에게 적합한 레이저를 사용해야 하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시술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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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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