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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유독 많이 난다면 '다한증'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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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요즘과 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땀이 나기 때문에 타인과 조금만 엉키더라도 쉽게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유독 남들에 비해 더욱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인 '다한증'에 시달리는 이들에게는 매년 찾아오는 여름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다.


다한증이란 겨드랑이나 손, 발 등의 신체부위에 유독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일컫는데, 손과 발에 땀이 많으면 대인관계 혹은 실내에 들어갈 때마다 신경이 쓰이게 되는 것은 물론 셔츠를 적시는 겨드랑이 부분의 땀 때문에 날이 더워도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한증’은 성인의 약 0.6 ~ 1% 정도 가량 발견되며 하루를 기준으로 정상인의 약 3~6배 정도 땀을 흘리는데, 생명에 지장을 주는 병까지는 아니지만 사회생활, 학교생활 등 대인관계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타인과 악수 등의 스킨십이 꺼려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두려워지게 되는 것,


이러한 탓에 다한증을 치료하고자 과거에는 수술을 하려는 이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간단한 보톡스 요법인 ‘땀주사’ 시술이 등장하면서 다한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땀주사란 보툴리눔톡신이라는 신경독소를 이용한 시술로 땀 분비를 관장하는 신경 전달을 차단하고 땀샘을 수축하게 만들어 땀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다.


땀주사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치료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 겨드랑이, 손바닥 등과 같은 부위의 다한증에 특히 유용하며 겨드랑이 다한증에 적용할 경우 땀이 나면서 냄새가 나는 증상인 액취증까지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압구정 프렌즈클리닉 의원 신원준 원장은 “다한증은 땀을 많이 흘리는 단순한 질병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정신적인 질환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고 말하며 “최근 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적 방법 보다 땀주사를 많이 찾는 이유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술 방법이 간단할 뿐만 아니라 치료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 겨드랑이, 손바닥 등과 같은 부위의 다한증에 특히 유용하가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승규 기자 mai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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