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이직을 준비 중인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휴가 기간에 이직 준비에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이직 계획이 있는 직장인 2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2.2%가 '여름 휴가 기간 중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67.2%가 휴가 기간에 이직을 준비하겠다고 밝혀, 여성(51.4%) 보다 높았다.
휴가 기간에 이직을 준비하는 이류로는 '최대한 빨리 이직하고 싶어서'가 41.2%(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평소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39.9%), '회사 눈치를 안 보고 할 수 있어서'(39.1%), '휴가 기간 동안 시간이 많아서'(24.9%) 등의 순이었다.
어떤 이직 준비 활동을 할지 물었더니 72.5%(복수응답)가 '이력서·자소서 작성'을 꼽았다. 다음으로 '입사지원서 제출'(56.6%), '경력기술서 작성'(37.5%), '면접전형 응시'(19.5%), '자격증 등 시험 응시'(17.6%), '외국어 등 공부'(16.8%), '헤드헌터 접촉'(14.2%), '포트폴리오 준비'(10%) 등이 뒤따랐다.
한편 직장인들이 평소 직장생활과 이직 준비를 병행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으로는 '제대로 준비하기 어렵다'가 28.3%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면접 등 시간을 자유롭게 못 낸다'(21.5%), '업무·야근 등 일에 치여 자꾸 미루게 된다'(19.9%), '스펙 등 제대로 갖추지 못해 불안하다'(14.5%) 등이 나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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