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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사진)가 최근 발생한 재난을 보면 수시, 일상화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재난 매뉴얼을 손질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번 폭우기간중 공무원 예찰활동을 통해 큰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공직자 예찰활동 강화를 주문하고, 제한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재난대책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박 부지사는 29일 수원 효원로1가 도청 상황실에서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박 부지사는 우선 "최근 발생하는 재난을 보면 여름과 겨울 등에만 국한되지 않고 수시로, 일상화되는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번 폭우 피해를 보면 예상 밖의 곳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여주와 이천에서 발생한 산사태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사도가 급한 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난다는 상식을 깨고, 완만한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큰 피해를 줬다"며 "앞으로 재난대책은 복구보다는 예방활동 중심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부지사는 특히 "이번 폭우로 공직자들의 예찰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그대로 확인됐다"며 경기도 여주 옥촌저수지 붕괴 사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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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촌저수지는 지난 22일 새벽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수지가 붕괴됐으나, 붕괴 30분전 옥촌리 마을 이장 임종회 씨(61)가 경고방송을 통해 6세대 11명의 마을주민들을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
박 부지사는 재난대응 매뉴얼 정비도 주문했다.
그는 "지난 2011년에 비해 이번에 엄청난 폭우에도 불구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가 적었던 것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재난에 대비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제한된 예산으로 재난을 다 막을 수는 없는 만큼 우선사업 순위를 정해 효과적인 재난 대응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심경섭 도 비상기획관은 "경기도는 다음주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이번 비 피해와 관련된 재난대책 개선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1~15일과 22~24일 두 차례 비로 인해 3명이 죽고, 1000억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봤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11년 폭우와 비교할 때(인명피해 39명) 크게 줄어든 것이다.
도는 이날 이천시(329억원)와 여주군(218억원)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27일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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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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