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진에어가 인천-나가사키(일본) 노선에 본격 취항했다.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진에어만 취항하는 노선이 8개로 늘어났다.
진에어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국내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나가사키 노선에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식은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열렸다. 행사는 리본 커팅식과 취항 첫 편에 탑승하는 운항승무원 및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꽃다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외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스즈키 시로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장, 김재영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원 대표는 "이번 취항으로 진에어는 여타 국내 LCC와 겹치지 않는 단독 노선을 8개(인천- 나가사키, 비엔티안, 오키나와, 삿포로, 마카오, 옌타이, 클락 / 제주-상하이)나 보유하게 됐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인천-치앙마이 노선 등 단독 노선 개발에 노력해 지속적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인천-나가사키 노선을 183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수·금·일요일 출발의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LJ205편이 인천에서 오전 8시30분에 출발해 오전 9시 50분에 나가사키에 도착한다. 이어 LJ206편이 나가사키에서 오전 10시50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15분에 인천에 내린다.
다만 일요일 출국편은 인천에서 오후 5시10분에 출발하고 입국편이 나가사키에서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하는 별도 스케줄로 운영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