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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월 외화 67억달러 순유출..올 들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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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느려진 경제성장 속도, 멈춰버린 위안화 절상, 미국의 출구전략 논의 등으로 중국에서 외화 유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외화가 순유출됐다. 6월 인민은행과 금융기관들은 412억위안(약 67억1000만달러)어치의 외화를 팔았다. 5월만 해도 668억6000만위안어치 외화를 순매수 했지만 한 달 만에 상황이 역전됐다.

이로써 외환시장 안정 목적으로 시중에 늘어난 외화 자금을 매입하기 위해 사용된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총액은 올해 상반기(1~6월) 27조3900억위안으로 5월 말 27조4300억위안에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기관의 외화 매매 현황을 외국인 자금의 중국 유출입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리웨이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6월 외화 순유출이 나타난 것은 위안화 절상이 힘을 잃은데다 정부 당국이 수출업체들에 대한 핫머니(단기투기자금) 유입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외화 순유출 현상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위안화의 지속적인 절상을 향한 정부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중국의 자금흐름도 정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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