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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디펜딩챔피언' GS칼텍스를 꺾고 컵 대회 첫 승을 장식했다.
2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0 25-18 25-23)로 역전승했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선수단은 4년 만의 대회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연봉 퀸' 양효진이 20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3년차 라이트 김진희가 15점의 깜짝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현대건설은 철저한 목적타로 무려 13개의 서브득점을 올리며 GS칼텍스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블로킹(7-7)과 범실(32-24)에서의 불리한 상황을 딛고 승리를 따낸 비결이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주장 황연주가 이달 초부터 훈련을 시작했는데 꾸준한 노력에 비해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며 "2세트부터 김진희를 투입시켰는데 열심히 연습한 선수답게 기회를 잘 살렸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진희는 "작년 시즌 개막전부터 라이트 포지션을 꾸준히 연습했는데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오랜만에 준비한 결과물을 보여준 것 같아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장인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배구의 기본인 서브리시브가 안 돼 게임을 풀어갈 방법이 없었다"며 "선수들이 첫 경기를 잘해야 한다는 의욕이 지나쳐 몸이 다소 경직된 부분도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장기레이스에 대비한 산악훈련과 체력훈련에 집중하다보니 공을 다룰 시간이 부족했다"며 "지난해 컵 대회 우승도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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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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