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방문인원 크게 늘어"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3월 신축 이전한 보건소가 군민들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군민 건강 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신경과 전문의와 물리치료사를 배치하고, 최신식 디지털 방사선 촬영기 및 전자동 생화학검사기, 고압멸균기, 증류수제조기 등의 최신 의료장비를 새로 도입하여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방문보건과 마을방송을 활용한 홍보활동과 함께 구강보건사업, 예방접종 캠페인, 찾아가는 마을진료 서비스 등 관내 의료 취약지를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의료서비스를 실시, 군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2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보건교육실을 활용하여 라인댄스, 노래교실, 노인실버대학, 치매예방교실 등 건강관리 및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상반기 보건소를 방문한 인원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16,000여명으로, 하루 평균 120여명의 군민들이 보건소를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받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보성읍에 사는 김모(76세)씨는 “새로 보건소가 생긴 이후에 며느리랑 노래도 하고 댄스수업도 받고 진료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재미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선종완 보건소장은 “많은 분들께서 보건소를 이용해 주셔서 직원들과 함께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항상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보건의료서비스와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해 군민 건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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