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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7월 내 지점 3곳 폐쇄…올해만 18개
하나銀, 올 하반기 총 22곳 적자 점포 폐쇄
우리銀, 올 15곳 폐쇄..연말까지 5곳 추가 없앨 것
신한銀, 올 상반기 14곳 점포 줄여
국내은행 올 1분기 당기순익 1조8000억...전년비 45% 줄어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은행들이 수익성 악화에 점포수를 계속해서 줄이고 있습니다. 점포 축소가 이어지면서 인력 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달 서울 내에 있는 점포 3개를 폐쇄합니다. 연말까지 총 8개를 추가로 폐쇄할 예정입니다. 씨티은행은 올 초에도 15개의 점포를 없앤 바 있습니다.


하나은행 역시 올 하반기에 총 22개의 점포를 없앨 계획입니다. 올 들어 총 15개의 점포를 줄인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5곳을 추가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도 올 상반기에 14곳의 점포를 줄인 바 있습니다.


은행들이 이처럼 점포를 줄이는 이유는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국내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익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45% 줄었습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올 2분기 우리, KB, 신한, 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순익이 1조464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약 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은행들이 점포를 줄이면서 인력 구조조정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의 주가는 지난해 4만원대에서 현재 3만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우리금융의 주가는 현재 1만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7월16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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