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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프랑스와 컨텐츠산업 협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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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산업 발전 방안을 (프랑스와)함께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정치시사잡지 폴리틱 앵테나쇼날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첨단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인터뷰는 6월 9일 진행됐고 관련 기사는 올 여름호에 게재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1년 발효된 한-EU협정에 대해 "외부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도 자동차, 석유제품과 같은 FTA 수혜품목들은 수출이 증대됐다"며 "유럽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면 한-EU FTA의 긍정적 효과가 더욱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이 지난 2010년 비준한 문화 다양성 보호 및 증진 협약에 대해 어떤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 발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다양성 지표를 개발해서 문화의 균형발전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문화다양성이 지속가능발전의 핵심적 가치라는 유네스코의 철학을 해외 원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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