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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시'를 지하철 스크린도어에서 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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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까지 '와우서울' 통해 시민공모 진행… 최종 200편 선정 9월 게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내가 직접 지은 시를 지하철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에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서울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지하철 승강장안전문에 게시될 시 작품을 공개모집한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이후 올해 3회 째를 맞는 이번 시민공모에서는 누구나가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 200편이 선정될 방침이다.

서울 지하철역에 시가 게시되기 시작한 건 승강장안전문 설치가 한창 진행되던 2008년부터다. 현재는 288개 지하철역 약 4600개 승강장안전문에 1600여편의 시가 게재돼 있다.


게시된 시는 시민공모 작품과 작가(시인) 자작시로 나눠져 있다. 특히 시민공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면서 참여작품 수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의 경우도 시민들의 시 문학에 대한 관심 및 자긍심 고취와 지하철역의 스토리텔링화를 위해 공모작 200여편을 엄선해 지하철 전 노선에 고류 배치·게시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승강장안전문 시 작품을 대폭 교체해 2010년과 2011년부터 게시돼 온 1000여편의 작품을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는 작품들로 새롭게 교체해 선보인다.


응모에 자격제한은 없고,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 '와우서울(wow.seoul.go.kr)' 공모전에서 작품 작성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인터넷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최종 선정작은 시인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이후 8월 말 '와우서울'에 발표될 예정이고, 9월부터는 게시 작업에 들어간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승강장안전문 시 작품 게시사업은 시민들의 사랑과 성원 속 서울시 문화시정의 한 축을 이루는 성공적인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각박한 현실 속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희망과 위안을 제공하는 수준 높은 시가 게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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