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 착륙 사고로 폐쇄했던 활주로를 엿새만에 재개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5시5분, 사고가 났던 28L 활주로를 재개통했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이 활주로 재개통 후 처음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이후 엿새 만에 공항 활주로 4곳이 모두 개방됐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지난 10일 사고가 난 활주로에 대한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12일 새벽 공항 당국은 사고 후 활주로에 남아있던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를 공항 내 임시 보관 장소로 옮겼다. 공항은 2주 안에 엔진을 제외한 기체를 공항 밖 영구 보관장소로 옮길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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