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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고급 코냑 구입에 年12억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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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고급 코냑 구입에 年12억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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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2011년 12월 사망한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이 한 해 헤네시 코냑 구입비로 70만 파운드(약 12억원)를 지출한 사실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한국시간) 주류 인터넷사이트 '31도버닷컴'의 보고서를 인용해 김 전 위원장이 생전에 프랑스산 코냑 '헤네시'의 최대 고객이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코냑은 프랑스 코냐크 지방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를 원료로 한 브랜디로, 숙성기간에 따라 'vo(very old)'부터 'xo(extra old)'까지 등급이 있다. 품질에 따라 가격은 3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다양하며 김 전 국방위원장은 한 병당 75만원이 넘는 헤네시 특급 코냑을 대량으로 사들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총리 중에는 도수가 높은 위스키를 즐기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윈스턴 처칠 전 총리는 매일 아침 위스키를 소다수로 희석시킨 '위스키 소다'를 즐겼고, 올 4월 사망한 마거릿 대처 전 총리는 15파운드(약 2만6000원)짜리 위스키 '벨스'만을 고집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현 총리는 한 병당 41파운드(약 7만원)짜리 브루클라디 싱글몰트 위스키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정치인 중 존 F 케네디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칵테일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는 럼주와 레몬주스를 혼합한 '다이커리', 클린턴은 테킬라와 파인애플 주스를 섞은 '라 세뇨리타'를 각각 즐겨 마셨다. 반면 조지 W 전 미국 대통령과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는 금주가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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