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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종량제 실시 후 음식물쓰레기 1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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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이후 한달, 약 18% 감량효과...음식물쓰레기 종량제 UCC공모전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달 2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실시 이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감소했다.


구는 종량제 실시 이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전 달 대비 총 18%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게로 따지면 1348t, 금액으로는 약 1억4500만원을 아낀 셈이다.

이는 올 6월 한 달간 강남구에서 실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총량 5954t과 종량제를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 발생량 7302t을 비교했을 때 산출된 결과로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여름철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절약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같은 감량효과가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약 10억원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 종량제 실시 후 음식물쓰레기 18% 줄어 공모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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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정용 소규모 봉투의 경우는 입구가 좁아 음식물 쓰레기를 담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봉투 규격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주민들이 종량제 필요성을 절감하고 생활 속에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배출과 연관이 있는 시설과 단체를 비롯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7~8월 동안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UCC공모전'을 하는 등 주민의 꾸준한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수 청소행정과장구 관계자는“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한 달 만에 당초 기대했던 20%에 가까운 감량효과를 달성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다양한 주민 홍보와 선진시민의식 정착운동을 통해 성숙해진 시민의식이 이루어낸 결과”라며“앞으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 및 무단투기 집중단속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성공적인 정착은 물론 감량효과를 더욱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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