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마감했다. 진드기 바이러스로 추가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과 조류 인플루엔자가 재창궐할 수 있다는 소식에 백신주들이 들썩였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18(0.03%) 오른 525.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80억원, 기관이 229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이 홀로 45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진드기 바이러스로 3명이 추가 사망했다는 소식과 올 가을 조류 인플루엔자가 다시 창궐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백신주들이 들썩였다. 제일바이오가 300원(14.93%) 오른 2310원, 이-글 벳이 475원(14.98%) 뛴 3645원을 기록,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밖에 대한뉴팜(7.3%) 파루(6.92%)도 급등마감했다.
유상증자를 결정한 종목이 수급부담으로 부진했다. 전일 14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자원은 전날대비 하한가로 떨어졌다. 유증 결정 당시 급락했던 게임빌은 청약 경쟁률이 40대 1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5%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0.52% 떨어진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포스코 ICT(13.12%), GS홈쇼핑(2.96%), 파라다이스(2.7%), CJ E&M(2.21%), CJ오쇼핑(1.46%), 동서(1.3%), SK브로드밴드(0.38%), 다음(0.24%)으 순이다. 서울반도체(-1.19%), 셀트리온(-0.2%)은 약세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2.12%), 방송서비스(1.96%), 오락문화(1.7%), 비금속(1.52%), 정보기기(1.08%)등이 상승마감했다. IT부품(-1.91%), 일반전기전자(-1.1%), 기타제조(-1.05%)등은 약세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6개 종목 상한가 포함 453개 종목이 올랐다. 2개 종목 하한가 비롯 452개 종목은 떨어졌다. 7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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