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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오름폭 확대..5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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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북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조류독감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7포인트(0.82%) 오른 565.04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3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원, 57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북한 평양 인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1형)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조류독감 관련주가 상승 중이다. 파루는 전날보다 230원(4.51%) 오른 5330원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글 벳(6.51%)과 제일바이오(4.26%), VGX인터(1.88%)도 상승세다.

개별종목으로는 제일연마가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공개매수를 한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630원(9.71%) 오른 7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결정한 중국식품포장은 전날보다 565원(14.93%) 급등한 4350원을 기록 중이다.


코나아이는 중국 신용카드 시장의 고성장 기대감에 전날보다 2050원(5.73%) 오른 3만7850원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실적 호조 소식에 700원(4.49%) 오른 1만6300원을 기록하며 6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2.61%)과 동서(1.61%), 파라다이스(1.28%), 다음(0.92%) 등이 상승세다. 반면 GS홈쇼핑(-1.59%)과 CJ오쇼핑(-0.15%)은 하락세다. SK브로드밴드는 전날과 같은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도 오름세다. 건설(2.17%)과 섬유·의류(1.61%), IT부품(1.22%), 인터넷(1.23%) 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0.52%)와 방송서비스(-0.23%), 출판·매체복제(-0.08%) 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4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25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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