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대전발전연구원, 농업기술센터, 한밭수목원 등 올해 4명, 2015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돌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가 비정규직공무원을 정규직으로 돌린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을 위해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을 하기로 했다.
대상은 대전시 공공기관에서 상시·지속업무를 맡고 있는 기간제근로자 41명이다. 2년간 같은 업무를 해왔고 앞으로 2년 이상 계속될 업무종사자들이다.
이들은 통상임금 적용, 연차수당, 퇴직금 등 보수가 올라가고 정규직공무원과 같이 정년(60세)이 보장된다.
대전시는 ▲올해 4명(시설관리공단 1명, 대전발전연구원 3명) ▲2014년 22명(보건환경연구원 11명, 시설관리공단 4명, 시청 2명, 농업기술센터 2명, 한밭수목원 1명, 대전발전연구원 1명, 신용보증재단 1명) ▲2015년 15명(한밭수목원 10명, 대전복지재단 3명, 보건환경연구원 1명, 농업기술센터 1명) 등의 순으로 정규직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비정규직 중 정규직 전환이 안 되는 사람은 ▲대체근무자 및 55살 이상 고령자 ▲박사학위 등을 가진 전문직 ▲정부의 복지정책이나 실업대책 등에 따른 일자리 종사자 ▲기간제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시간강사 ▲초단시간근로자 ▲연구업무(지원) 종사자 등이다.
이 가운데 한밭수목원의 양묘 및 화훼관리업무는 고령자의 일자리보호를 위해 기간제근로자로 계속 고용키로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