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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지난 과학벨트, 이제서야 정상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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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대전시, 3일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 업무협약…엑스포과학공원에 IBS 등 설치

5년 지난 과학벨트, 이제서야 정상추진 오세정(왼쪽부터)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염홍철 대전시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사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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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 및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을 맺었다.

3일 오후 4시30분 정부 과천청사 미래부 장관실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염홍철 대전시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사장이 사인한 업무협약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개발계획이 담겼다.


미래부는 대덕특구를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만들려는 계획으로, 대전시는 몇 년간 제자리 걸음인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마음이 맞은 결과다.

이를 위해 미래부에선 대전시가 지난 달 14일 내놓은 4가지 원칙(전제조건)을 받아들였다.


대신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엑스포과학공원 땅의 일부(약 26만㎡를 기초과학연구원에 20년간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또 대전시가 건의한 ‘대덕특구의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방안’의 정부정책 반영을 위해 미래부, 대전시 등 관련기관과 전문가들로 꾸려진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기획위원회’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협약문에 따르면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지정·고시(국토해양부 고시 2012-36호)된 신동, 둔곡지구 전체면적은 그대로 개발된다. 다만 둔곡지구 내 기초과학연구원 터는 산업용지 등으로 만들고 나머지 거점지구의 토지이용계획은 원래대로 추진한다.


또 과학벨트 거점지구 내 중이온가속기의 땅은 국고로 사들인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대덕특구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최적지”라며 “합의된 사항에 따라 과학벨트사업 정상화는 물론 대덕특구를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만들어 국가의 신성장거점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제자리걸음을 걸었던 과학벨트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지난 20년간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엑스포과학공원이 창조경제 중심지로 새롭게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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