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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베트남 필수코스' 한국에서…'콩카페(Cong Caphe)'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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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카페 구주 100% 매각추진
베트남 1위 커피브랜드 국내 사업권
2024년말 기준 전국 25개 매장 보유

코코넛스무디커피, 연유커피 등으로 유명한 베트남식 커피 프랜차이즈 '콩카페(Cong Caphe)'가 매물로 나왔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1위 커피브랜드 콩카페의 국내 사업권을 보유한 그린에그에프앤비는 콩카페의 구주 100% 매각을 추진한다. 거래규모는 지분 100% 기준 65억원이다.


[단독]'베트남 필수코스' 한국에서…'콩카페(Cong Caphe)' 매물로 나왔다 한국에 첫 상륙한 2018년 당시 서울 마포구 1호점(연남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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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카페는 2023년 이후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 중이며, 2024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 말 기준 전국 2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콩카페는 베트남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혀 있으며, 한국의 콩카페 역시 빈티지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베트남 현지 매장과 같이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단독]'베트남 필수코스' 한국에서…'콩카페(Cong Caphe)' 매물로 나왔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베트남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 추세"라며 "이 브랜드는 코코넛스무디, 연유커피 등 시그니처 메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커피 대비 마진이 높다"고 말했다.


콩카페는 2023년 기준 연간 점포별 매출액은 약 5억1000만원으로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를 상회하며, 최근 2년간 국내 가맹점이 20개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카페는 베트남 유명 가수인 린 증(Linh Dung)이 2007년 하노이에서 창업한 이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 상륙한 건 2018년이다. 조성빈 그린에그에프앤비 대표가 라이선스 방식으로 서울 마포구에 1호점(연남점)을 냈다.


1호점 오픈과 동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도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 전국에 25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베트남에서보다 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로 전년(9만6437개)보다 4292개(4.5%) 늘어 10만개를 돌파했다. 커피전문점은 2016년 5만1551개에서 불과 6년 새 2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났다. 커피전문점 매출은 2022년 기준 15조5000억원이며 종사자는 27만명이다. 국내 카페 가운데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만6000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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