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이집트 군부에 축출당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뒤를 이어 아들리 만수르 헌법재판소 소장이 임시 대통령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만수르 임시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무르시 사임을 촉구한 대규모 거리 시위를 통해 영예로운 혁명의 길을 바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국가수반을 맡는다. 대선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만수르 임시 대통령은 지난 1992년부터 헌재 부소장으로 있다가 무르시 대통령의 실각 이틀 전인 지난 1일 헌재소장에 취임한 인물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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