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생태계 함께 '창조생태계'에 돈 푼다

시계아이콘01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벤처투자 新르네상스③ 다시 벤처로 자금이 몰린다

금융위, 창업·혁신 기업 중심으로
3년간 6조원 '성장사다리펀드' 지원
대기업들도 '상생' 위해 주머니 열어
삼성 5년간 1조2000억원 등 투자행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새 정부가 창업·벤처 활성화 등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다시 한번 벤처 열풍이 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중의 자금이 벤처업계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자금난에 허덕이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숨통을 터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먼저 중소기업과 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펀드를 조성하고 있고 여기에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기업들도 '상생'을 강조하며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


◆중소기업·벤처로 돈이 몰린다= 금융위원회는 창업·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3년간 6조원 규모의 '성장사다리펀드'를 조성한다. 첫 해인 올해는 정책금융공사 등 정책금융 6000억원, 민간 1조4000억원 등 총 2조원을 만들고 앞으로 3년간 정책금융 1조8500억원, 민간 4조1500억원 등 총 6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2조원의 자금이 투입될 경우 생산유발 효과는 5조5000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2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래창조과학부는 1인 벤처 창업을 위해 자금조달 구조를 '융자'에서 '투자' 중심으로 바꾸고 이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미래창조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처럼 정부 주도로 벤처·중소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펀드 규모만 총 2조6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연기금 및 기관들도 인큐베이팅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와 벤처펀드 및 그로스캐피탈 펀드에 공동출자사업을 진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 정부의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는 여러 투자방안을 모색 중인 모태펀드는 국민연금과 공동출자사업을 통해 약 10개의 벤처펀드 및 그로스캐피탈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벤처펀드는 벤처기업에, 그로스캐피탈 펀드는 중소 또는 중견기업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특히 국민연금은 모태펀드와 공동사업을 통해 기존 거래 관계가 없던 우수 벤처캐피털사들을 운용사로 선정할 예정으로, 이번 투자로 신규 벤처펀드와 그로스캐피탈 펀드가 최소 4000억원 이상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창업기금에 자금을 지원하는 400억원 규모의 'KB 요즈마 창업지원 펀드'를 계획 중이다. 요즈마펀드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시행 중인 대표적인 민관 합동 투자펀드로 1993년 40억달러 규모로 시작해 이스라엘이 벤처기업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KB 요즈마 창업지원 펀드는 이를 벤치마킹해 국민은행, KB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가 250억원을 우선 출자하고 외부 출자자 150억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올해 벤처캐피털의 벤처펀드 규모는 2조3000억~2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7477억원에 비해서는 세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 들어 벤처와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붐이 조성되면서 코스닥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미국의 출구전략과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 등으로 외국계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지수가 하락하긴 했지만 올해 코스닥에 유입된 기관의 자금은 지난해에 비해 큰폭으로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에서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5989억원에 달했다.


◆대기업들도 '상생; 위해 잰걸음= 정부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대기업들도 기존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더욱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그룹은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그룹은 이 프로그램에 올해 3270억원을 투입한다. 향후 5년간 예산은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삼성그룹이 거래하는 1, 2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은 물론 중소벤처와 개인까지 협력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포스코는 최근 지원대상 벤처기업을 기존 23개에서 39개로 확대했다. 포스코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라는 청년벤처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NHN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발족한 '인터넷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원활한 운영과 효율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5년간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